소전) 호오 이번엔 이런 것이... by 케이즈

아직도 갈길이 멀다.

넥센) 2017 시즌 정리. by 케이즈

이런저런 떠도는 이야기는 일단 제쳐두고 이야기를 해보자면.

17년도 넥센 야구는 정말 최악이었다.
순위가 뒤에 있어서가 아니라 정말 무색무취한 야구를 보여줬었다.

박병호/강정호가 버티던 13,14년도에는 타선을 앞세운 뻥야구를,
강정호가 떠난 15년도에는 박병호를 중심으로 앞 뒤로 터져주는 공격야구를,
16년도에는 불나방 야구로 불리우는 주루야구를 보여주며 경기에 대한 매력과 성적을 동시에 이뤄냈다.

올해 뭐가 있었나 생각해보면, 없다.
연장 무승이라는 절망적인 기록. 1점차 승부 최하위라는 어처구니 없는 기록까지.

시즌 초부터 정해진 타순이 없어서 넘실넘실거려가며 타순이 바뀌기 일쑤였고,
마무리가 흔들리자 이런저런 투수를 올리며 '이 선수를 믿는다'라는 기사만 몇개째 보았었다.
16년도까지 캠프에서 미리 롤을 정해놓고 그에 맞춰서 시즌을 준비하던게 익숙했던 팬들에게는
상당히 낯선 모습이었다.

준비가 안된 상태로 시즌을 치루는 듯 보였고,
감독 본인도 뭘 하는지 모르는 것처럼 보였다.

번트야구를 지양한다면서 '굳이 번트 안대도 상대 실책도 나오고 그러더라'하는 어처구니 없는 인터뷰도 당당히 하고,
같은 팀 선수를 저격하면서 까대는 기사도 빈번히 나오면서
인터뷰 스킬이 부족한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인성이 덜된건지 알 수 없었기에 일단 그러려니 했지만
인터뷰 기사를 찾아보면 참 좃같은 기사들이 많았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용하겠다면서 투수 리드가 좋다는 이해안가는 기준으로
투수리드 원툴이고 나머지는 모조리 기록면에서 밀리는 백업포수를 주구장창 올리다가 경기를 말아먹은건 널리 알려진 문제.
(선수를 키우려면 2군에서 키웠어야하고, 경험치를 먹이려 했다기에도 그 정도가 지나쳤다)

적당히해도 상위권 성적으로 버티니 어찌저찌 가을야구 갈 줄 알고 미리부터 샴페인 터뜨리며 도장찍었던 트레이드는
결국 그만큼 팀의 힘을 빼버린 결과물로 돌아오고 말았고
받아온 선수들 중에서 즉전감으로 써먹을 수 있는 선수들은 손에 꼽을정도, 그나마도 확신은 없는 상황이다.

이정후를 건졌다고 자축하기엔 잃은 것이 너무 많다.
선수들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코치가 없었고
분위기를 읽고 잡아오기엔 감독의 경험이 너무 일천했고, 마땅한 소질을 가진 사람도 없었다.
데이터에 의존할거니 괜찮다면서 별 이상한 종자들을 현장에 세워둔 결과 1패가 차곡차곡 쌓였으며,
결국 뒤늦게 총력전 운운하며 그나마 잘하던 선수들을 갈아먹는 결과로 나타나고 말았다.
(버두치효과가 있긴 있더라고요 하면서 실실대던게 이 팀의 감독이라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었지)

지난 시즌 활용법을 알려줬던 선수들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해서 써먹겠다는 의지는 좋았으나
문제는 그 본인이 스타일이고 나발이고가 없는 경력도 경험도 일천하기 그지없었다는 것.
구단에서 데이타를 기반으로 했다손 치더라도 그것을 상황에 맞게 어레인지 시킬 수 있는 능력조차 없는 인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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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팀이 내년을 위해 준비해야할 상황은 별거 없다.
(매각이니 이장석 구속이니 이런건 넘어가자. 구속은 되어야하는거고 매각은 실현가능성 없다니까)

1. FA로 풀리는 선수는 둘째치고라도, 있는 선수들을 최대한 지켜야하고.
2. 선수들 멘탈 털리는걸 잡아주고 조언해줄 수 있는 '전문성' 혹은 '경험'이 있는 코치들을 데려와야하고.
3. 전문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

시즌 후반까지는 염감이 그리운 정도였다지만
시즌이 종료된 지금 김시진 감독까지 그리워하게 될줄은 몰랐다.
올해 장정석은 나에게 그 정도의 모습을 보여줬다.

꿈에. by 케이즈

나오지 말아야 할 사람이 나왔다.

일어나자마자 슬픈 꿈은 오래간만이네.

뒤숭숭한 분위기. by 케이즈

주전포수를 놔두고 왜 고졸포수를 계속 중용하나 의문이었는데

그 와중에 들려온 트레이드 썰.

이미 거의 물건너간 5위인데 감독 혼자 뒤늦은 총력전을 벌이며 뻘짓을 하는걸보면
시즌 전 패넌트레이스에 대한 계획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하기사, 구단주가 '너 이제부터 감독해라'해서 된 감독이 갑자기 출중한 능력을 발휘한다면 그 또한 영화같은 일이겠지.

구단주는 지분싸움에 관한 법정싸움에서 밀렸고, 횡령과 배임으로 구속되기 직전에 버티고 있는 양상.

이쯤되니 왜 준수하던 코치진을 줄줄이 내쳤는지,
염경엽이 침뱉으며 미련없이 SK로 갔는지,
4강싸움이 한창일 때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한답시고 선수정리에 나섰는지 알 것 같다.

본래 분위기가 뒤숭숭한 썰이 돌면 구단 차원에서 차단하는게 맞는건데
카카오 썰만 제대로 말하고 조상우 박동원에 대한 썰은 별 반응이 없는 걸로 봐서
그럴 생각이 있거나 최소한 그럴 계획이 있었던건 아닌지.

경기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고통받는게 공놀이 팬질인데
왜 그 외적으로도 고통받아야하는건지 모르것다.

이젠 이런일 없을거라 호언장담하던 새끼가 가장 앞에서 이딴 짓 했다는게,
본디 그런 놈인 것을 모른 것도 아닌데 빌리장석이라고 잠시나마 빨았다는게 병신같을 뿐.

그거, 저도 해보았습니다. by 케이즈


아직 소린이입니다.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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